뮌헨 ''이 선수 안 삽니다'' 1550억원 완전 영입 발동 X
입력 : 2020.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필리페 쿠티뉴가 바이에른 뮌헨을 설득하지 못했다. 뮌헨이 올 여름 쿠티뉴 완전 영입을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23일(한국시간) "뮌헨은 쿠티뉴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다. 쿠티뉴를 임대 영입하며 1억2천만 유로(약 1551억원)의 완전 영입 조항을 달았지만 뮌헨은 활약상이 걸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쿠티뉴가 뮌헨에서도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다. FC바르셀로나에서 부진해 쫓겨나듯이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던 쿠티뉴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용받았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쿠티뉴는 현재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16경기서 6골 5도움을 올렸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기복이 상당하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5골 3도움을 폭발하기 전까지 쿠티뉴를 향한 비판이 나왔던 이유다.

뮌헨은 쿠티뉴에게 달린 1억2천만 유로의 몸값이 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뮌헨이 완전 이적을 포기하면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해야 한다.

그래도 쿠티뉴 입장에서는 한 번 더 도전할 여지는 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경질되고 키케 세티엔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바르셀로나의 환경이 달라졌다. 세티엔 감독은 부임 후 쿠티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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