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욕망’ 아스필리쿠에타, “휴식 말고 경기 내보내 줘”
입력 : 2020.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첼시의 캡틴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FA컵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첼시는 오는 26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요크셔주의 KCOM 스타디움에서 헐 시티와 2019/2020 영국축구협회(FA)컵 4라운드(16강)를 치른다.

리그 경기 사이에 치러지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아스필리쿠에타는 경기 출장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 “FA컵 우승을 원하는 아스필리쿠에타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자신을 FA컵 경기에서 빼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첼시는 다가오는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피카요 토모리, 윌리 카바예로, 미키 바추아이 등을 기용하며 로테이션을 할 예정이다”라며 첼시의 계획을 밝혔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스필리쿠에타는 지난 22일 아스널전 출전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첼시에 합류한 아스필리쿠에타는 진정한 철강왕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첫 시즌 리그 27경기 출전이 가장 적은 기록이고, 이후 두 시즌 간 29경기에 나섰다. 2015/2016시즌부터는 전 경기 출전 2차례를 포함해 최소 37경기에 나서고 있다.

리그에서만 사실상 전 경기를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그 외의 대회를 포함하면 경기 수는 훨씬 많아진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올 시즌에도 팀이 리그에서 24경기를 치른 가운데 22경기에 나섰다.

아스필리쿠에타는 “모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나는 항상 감독에게 선택받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다”라며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2시즌 전 FA컵 우승을 경험했던 그는 “나는 이 대회를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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