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챔피언십 결승] 오세훈 원톱 출격...정우영-김진야 양 날개 뜬다!
입력 : 2020.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방콕(태국)] 서재원 기자= 오세훈이 원톱으로 낙점 받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미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하는데,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3장의 티켓이 부여됐다. 한국은 지난 22일 열린 호주와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 최소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쥐었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이다.

그러나 김학범 감독은 본선 진출에만 만족하지 않았다. 더 나아가 우승컵을 반드시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어차피 내일 경기가 마지막 경기이긴 하지만, 결승전이 아닌 우리 앞에 놓인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며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만약 한국이 우승컵을 차지한다면, 대회 역사상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2013년 신설된 U-23 챔피언십 역사상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6년 준우승이었고, 4위만 두 번 차지했다.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하는 한국이 결승전에 나설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최전방은 오세훈이 선택받았다. 2선에서 정우영, 김진규, 김진야가 공격을 지원한다. 허리에서 김동현과 원두재가 호흡을 맞추고, 수비는 강윤성,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이 구축한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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