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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포커스] 김학범호 와일드카드 1순위는 권창훈… 센터백-골키퍼도 후보

기사입력 : 2020.01.2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와일드카드를 뽑는다면 권창훈이 들어가지 않겠는가” 축구계 관계자들이 입 모아 얘기한 김학범호의 와일드카드 후보는 권창훈(26, 프라이부르크)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과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모두 가져왔다.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고 금의환향했다. 이제 시선은 올림픽으로 향한다.

올림픽의 출전 엔트리는 18명이다. 이 중 3명은 24세 이상 선수를 발탁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다. 와일드카드 없이 23세 선수로 18명을 모두 구성할 수 있지만, 더 나은 전력 구축을 위해서는 와일드카드를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와일드카드 효과가 컸다.

축구계 관계자들은 권창훈을 거론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이전에 U-23 대표팀의 척추 라인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척추 라인은 공격수-중앙 미드필더-중앙 수비수-골키퍼다. 권창훈은 여기에 적합한 선수다.

권창훈은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드리블, 돌파 등 공격적인 개인 전술 능력도 뛰어나다. 멀티 플레이어에 다양한 능력을 갖췄다. 올림픽은 18명으로 대회를 치러야 하기에 멀티 플레이어가 요긴하다. 권창훈은 이에 적합한 능력을 갖췄다.

권창훈과 함께 와일드카드가 될 다른 2명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다수의 선수가 병역 혜택을 받은 것도 영향을 끼쳤다.

척추 라인을 고려할 때 중앙 수비수에는 권경원(28, 상주 상무), 박지수(26, 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26, 울산 현대) 등의 발탁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역대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도 중앙수비수는 와일드카드 발탁의 우선 대상자였다.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의 발탁도 고려할 수 있다. 김민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으나 가능성은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도 신태용 감독은 병역 혜택을 받았던 장현수를 와일드카드로 선택한 바 있다.

혹은 런던 올림픽 김창수, 인천 아시안게임 박주호처럼 측면수비수를 와일드카드로 선택할 수 있다. 한 축구 관계자는 “김문환(25, 부산 아이파크)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골키퍼를 와일드카드로 쓸 가능성도 있다. 송범근(23, 전북 현대)은 U-23 챔피언십에서 안정된 수비로 U-23 대표팀의 6전 전승 우승을 이끌었고, 최우수 골키퍼상도 수상했다. 그러나 골문을 더욱 안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골키퍼를 발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학범 감독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조현우를 와일드카드로 선택해 효과를 본 바 있다. 그전에는 정성룡이 런던 올림픽에서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다만 최전방 공격수 후보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손흥민(28, 토트넘), 황의조(28, 보르도)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또한 이들의 차출 가능성도 극히 낮다.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다른 공격수들은 와일드카드 효과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

김학범 감독은 와일드카드 선정과 관련해서 “지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올림픽 조 추첨이 남았다. 올림픽 조별리그 상대가 정해진 뒤 어떤 선수가 필요할지 봐야 한다. 조 추첨 이후에 윤곽이 잡힐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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