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될 뻔한 MF 노이어’ 뮌헨 CEO “펩, 노이어 MF로 내보내려 했어”
입력 : 2020.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 시티)이 과거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당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미드필더 출전시키려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뮌헨의 루메니게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노이어를 미드필더로 내보내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독일 대표팀과 뮌헨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노이어는 골키퍼 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필드 선수 못지않은 드리블 실력으로 ‘발을 잘 쓰는 골키퍼’라는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매체는 “루메니게 회장의 말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분데스리가 순위가 결정 난 이후 노이어의 미드필더 투입을 고려했다”라며 그의 말을 전했다.

루메니게 회장은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뒤 과르디올라 감독이 노이어의 미드필더 출전을 진지하게 고민했던 것을 기억한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우리 중 일부는 이런 선택이 오만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실행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루메니게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에 동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런 아이디어를 단념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노이어는 미드필더로 나서도 잘했을 것이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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