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파격적인 새 BI 만든 이유는?
입력 : 2020.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화문] 이은경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5일 새 엠블럼을 공개했다.

축구협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엠블럼을 포함한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발표했다.

새 BI는 기존의 방패 모양 배경에 백호가 축구공을 누르고 있는 그림에서 매우 간결한 디자인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 디자인이다.

방패 배경은 운동장 모양의 직사각형으로 바뀌었고, 호랑이의 얼굴은 자유자재의 전술을 의미하는 육각형이다.
한국 축구의 상징인 백호는 그대로 남기되, 기존의 복잡한 호랑이 그림 대신 간단한 호랑이의 얼굴만 남겼다.

이날 발표한 BI는 지난해 말 해외사이트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새 BI로 미리 유출됐던 디자인과 같다. 축구팬들은 과연 5일 발표하는 새 BI가 유출본과 같은지, 달라질지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새로운 엠블럼과 서체로 바꾸면 마음가짐이 달라지냐고 묻는다면 감히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안주 보다 도전”을 강조하면서 익숙했던 축구협회의 BI를 혁신적으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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