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발표… 한류-태극기-백호 형상화
입력 : 2020.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류, 태극기의 건곤감리 그리고 백호.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에 담긴 이미지다.

대한축구협회의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가 올해부터 2년간 축구대표팀이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나이키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미국, 나이지리아 등 3개국의 유니폼을 발표했다.

축구대표팀의 홈 유니폼은 사전에 유출된 이미지와 동일했다. 협회의 새로운 엠블럼이 가슴에 부착됐고 핑크 컬러에 가까운 레드 컬러가 그라디에이션으로 이루어졌다. 상의 칼라와 소매는 검정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가슴 부분의 무늬는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활용해 패턴을 만든 것이었다. 나이키는 “한국의 역동적인 문화와 한류를 다시 디자인했다”면서 “태극기의 건곤감리로 홈 유니폼의 물결무늬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흰색이 원정 유니폼은 파격적이었다. 상하의 모두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상의와 스타킹에는 검은색 가로로 줄무늬가 그려졌다. 이에 대해 나이키는 “백호의 무늬를 과감히 표현했다”면서 “한국 신화에 나오는 백호는 용기와 힘을 상징하는 수호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이키 디자인팀이 수작업으로 줄무늬를 그렸다”는 부연 설명을 했다.

사진=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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