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감독, “오사코, 초밥 먹고 BVB전 잘해”
입력 : 2020.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베르더 브레멘 소속이자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오사코 유야(29)가 ‘초밥’의 힘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는데 일조했다.

브레멘은 지난 5일 DFB포칼 16강에서 강호 도르트문트에 3-2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이날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사코는 2-1로 앞선 후반 25분 밀로트 라시차의 쐐기포를 도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사코는 브레멘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4골 1도움, 포칼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이런 오사카 활약에 비결이 있었으니 바로 일본 대표 음식인 초밥이다. 독일 ‘빌트’가 이를 언급했다. 5일 “라시차의 골이 승패를 갈랐다. 최근 몇 경기를 벤치에서 보냈던 오사코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도움을 올리는 등 활약이 좋았다. 초밥의 힘이 있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플로리안 코펠트 브레멘 감독은 ‘빌트’를 통해 “기존 식사 메뉴에 초밥을 추가했다. 경기 전에 오사코가 초밥을 먹고 나서 평소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브레멘은 포칼에서 순항 중이지만, 리그에서는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러 있다. 도르트문트전을 발판 삼아 순위를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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