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분’ 뛴 홀란드, 분데스리가 1월의 선수 후보 올라
입력 : 2020.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59분. 5골.’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와 동시에 골 폭격을 이어가고 있는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리그 1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분데스리가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선수 후보 6명을 발표했다. 이반 페리시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레온 고레츠카(이상 바이에른 뮌헨), 제이든 산초, 홀란드(이상 도르트문트), 카이 하베르츠(바이엘 레버쿠젠)가 그 주인공들이었다.

6명의 후보 중 단연 눈길을 끄는 선수는 홀란드였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이끈 홀란드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에 입성했다.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이 있었지만, 빅리그에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심의 눈초리 역시 존재했다. 하지만 홀란드는 보란 듯이 첫 경기부터 증명해냈다.

지난달 18일 리그 데뷔전이었던 FC 아우크스부르크전에 교체 출전해 23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어 열린 FC 쾰른과의 경기에서도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터뜨렸다.

2경기. 59분. 5골. 분데스리가 첫 번째 달을 보낸 홀란드가 남긴 기록이다. 다른 후보 중 홀란드보다 적은 시간을 뛰거나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다.

홀란드는 단 59분만을 뛰었지만,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는 데 걸림돌은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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