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16년만의 빅버드행’, 수원의 빗셀고베전 7일 예매오픈
입력 : 2020.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빗셀고베(일본)와 2020 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홈개막전을 치른다.

FA컵 챔피언 수원은 오는 19일 오후7시30분 일왕배 챔피언 빗셀고베와 빅버드에서 2020 AFC 챔피언스리그 G조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수원은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

특히 이 날 경기는 FC바르셀로나(바르사) 소속으로 지난 2004년 빅버드에서 0-1 패배를 경험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16년만에 수원과 재대결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은 2004년 7월29일 빅버드에서 호나우지뉴, 라르손, 사비, 푸욜 등이 건재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우르모브의 30m 왼발 프리킥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당시 이니에스타는 후반 9분 라르손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이니에스타 외에도 토마스 베르마엘렌(벨기에), 더글라스(브라질) 등 화려한 스타진용을 갖춘 빗셀고베는 지난해 일왕배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ACL에 진출했다.

아시아클럽챔피언십을 포함, 13번째 본선에 진출한 수원삼성(통산 2회 우승)은 주장 염기훈을 필두로 지난해 K리그 득점왕 타가트와 김민우, 홍철, 양상민, 노동건 등 주력 선수들이 건재하다.

아울러 보스니아 득점왕 출신 크르피치와 캐나다 국가대표 수비수 헨리가 빅버드에서 수원팬들에게 첫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전역 후 더욱 예리한 공격을 자신하고 있는 김건희도 빅버드 복귀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은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2천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경기 당일 현장에서는 연간회원 판매부스, 연간회원선물교환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교통 편의를 위해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수원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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