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회장, ''호날두는 나이가 많아서 영입 못 해”
입력 : 2020.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우리 팀에서 뛰기에는 나이가 들었지.” 바이에른 뮌헨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영입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의 입맛을 다셨다.

하이너 회장은 최근 독일 ‘파스우어 노이에 프레세’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우리 팀에서 뛰기에는 나이가 들었다”면서 영입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었다. 하이너 회장은 “우리는 다음 시즌이 아닌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호날두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호날두는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세리에 A에서 10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20골을 터뜨리며 변함없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최근 “40세까지 뛸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량이 계속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

대신 뮌헨은 호베르투 피르미누(29, 리버풀)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듯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파트너가 될 공격수로 피르미누를 후보에 올려놓았다. 뮌헨은 7,500만 유로(약 976억원)의 이적료를 생각하고 있다.

또한 르로이 사네(24, 맨체스터 시티)도 후보 중 한 명으로 생각했다. 하이너 회장은 “사네는 우리가 관심을 두고 있는 훌륭한 선수”라며 유심히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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