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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수용' 박항서 감독 ''그러나 심판 모욕은 안 했다''

기사입력 : 2020.02.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박항서(61)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징계를 받아들였다. 다만 '주심 모욕'에 대한 징계 사유는 반박했다.

13일 '골닷컴 베트남판', '징' 등 여러 베트남 언론은 박항서 감독이 지난해 12월 동남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함을 인정했지만 심판 모욕과 관련된 부분은 부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항서 감독은 인도네시아와 결승 도중 주심에 항의한 이유로 퇴장을 당했다. 베트남은 이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6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AFC는 박항서 감독을 징계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논의 결과 AFC는 '공격적, 모욕적, 폭력적 언어를 사용한 경우'가 명시된 규정 47조를 근거로 박항서 감독에게 친선경기 4회 출전 정지 및 벌금 5000달러(약 590만원)를 부과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경기가 과열돼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컸다. 심판에게 통제를 요구했다. 내 의도와 상관없이 많은 시청자, 관중 앞에서 보인 행동이 부적절했다. AFC의 징계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판을 모욕하는 말은 절대 하지 않았다. 그런 표현을 할 만큼 영어가 능통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팬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 베트남 축구팬들의 끝없는 응원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징계는 내달 26일 베트남과 이라크의 친선전부터 적용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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