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도 리버풀 인정 ''트레블-무패 우승 모두 가능하다''
입력 : 2020.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마저 이제는 라이벌인 리버풀의 정상 등극을 기정사실화 했다.

스콜스는 친정을 향해 독설을 마다하지 않는다. 늘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지만 리버풀의 무적 행보 앞에서는 칭찬 밖에 할 말이 없었다.

그는 15일(한국시간) 영국 'BBC 라디오'를 통해 "리버풀이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센세이션하다. 그들은 트레블을 향해 달리고 무패 우승도 가능해 보인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리버풀은 사실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다. 25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24승 1무(승점 73)의 무결점 질주 중인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1)를 22점이나 앞서 있다. 우승은 거의 따논 당상과 같은 분위기다.

스콜스가 예상한 트레블(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을 향한 행보도 여전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 오른 상태고 FA컵도 유망주를 활용하고도 여전히 생존 중이다. 역사적인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스콜스는 "리버풀은 분명히 EPL 챔피언이 될 것이다. 사실 지금 성적이라면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모든 곳에서 챔피언이 될 수 있다"며 "정말 환상적이고 경이롭다. 압도적이기까지 하다. 이제는 리버풀을 배워야 할 때"라고 맨유 레전드 입장에서 가장 인정하기 싫었을 언급까지 거침없이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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