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어떤 계획이 있을까.

라이올라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이미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가 이적 시장에서 불가능은 없음을 입증했다. 불가능한 것을 이뤄내는 것이 이적 시장"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라이올라가 언급한대로 요즘 이적 시장은 불가능이 없다. 이적료가 갈수록 천문학적인 수치를 나타내지만 슈퍼스타들의 이적이 끊이지 않는다. 그 중심에 라이올라가 있고 거짓말 같던 이적을 성사시키고 있다. 더이상 이적설을 엉성한 소문으로 치부할 수 없다.

라이올라가 준비하는 이적은 아무래도 폴 포그바(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발언도 포그바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나온 대답이다. 라이올라는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과 포그바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정보를 얻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 꿈을 꿀 필요가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라이올라는 포그바의 거취를 유로2020 이후로 못박았다. 지금은 맨유에서 최선을 다하는대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상황을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때마침 유벤투스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트레이드 카드를 꺼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데려오려고 1억2500만 파운드(약 1926억원)에 아드리안 라비오, 아론 램지를 더한 트레이드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돌아가는 상황을 봤을 때 라이올라의 "불가능은 없다"는 표적은 포그바의 이적일 수밖에 없다. 포그바로 시끄러울 여름이 벌써 그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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