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감독, 쿠보 활약 평가절하 “평소라면 투입 전 결과 냈다”
입력 : 2020.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마요르카 비센테 모레노 감독이 쿠보 타케후사에 대한 좋은 평가에 시큰둥한 반응을 내비쳤다.

모레노 감독은 15일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24라운드를 마친 뒤 “쿠보의 투입이 열쇠였던 것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마요르카는 이날 알라베스에 1-0으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 순위도 강등권을 벗어난 17위로 올라섰다. 이날 쿠보는 0-0 상황이던 후반 7분 교체 투입돼 40분가량을 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9분에는 결정적인 패스를 시도했고, 다니 로드리게스가 골로 연결했다. 이 골은 VAR(비디오판독시스템)에서 동료의 핸드볼 파울이 확인됐고, 쿠보의 도움 기록도 무산됐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쿠보는 모처럼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모레노 감독은 “우리가 전반전에 좋은 결과를 냈으면 어떻겠는가. 우리는 페널티킥을 얻었고 세트피스에서도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고 쿠보의 투입이 경기 양상을 바꾼 요소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어 “평소라면 쿠보가 들어가기 전에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다”라며 경기에 나선 쿠보의 활약이 크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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