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쟁이 뭐가 문제야?” 이 선수, 즐라탄 도발한 일화 공개
입력 : 2020.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코쟁이 뭐가 문제야?” 이 선수, 즐라탄 도발한 일화 공개

“코쟁이 뭐가 문제야?” 이 선수, 즐라탄 도발한 일화 공개

“코쟁이 뭐가 문제야?” 이 선수, 즐라탄 도발한 일화 공개

“코쟁이 뭐가 문제야?” 이 선수, 즐라탄 도발한 일화 공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아르헨티나의 에스투디안테스로 임대 이적한 마르코스 로호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일화를 밝혔다.

‘미러’는 18일(한국시간) ‘시에로 스포츠’를 인용해 “로호가 맨유 시절 조세 모리뉴 감독이 개입할 정도로 이브라히모비치와 심한 언쟁을 벌였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호는 2016년 맨유에 입단한 이브라히모비치와 약 1년 6개월간 한솥밥을 먹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잘 맞을 수는 없었다.

로호는 “에세키엘 라베치가 이브라히모비치는 강한 성격을 갖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충돌은 훈련 도중 발생했다. 로호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가 모든 공을 그에게 주길 원했다. 나 역시 알고 있었다. 그가 공을 달라고 했지만 나는 폴 포그바에게 패스했다”라며 언쟁의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손을 들며 나에게 소리 질렀다. 그리고 영어와 스페인어로 많은 것을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한 소리 들은 로호 역시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코쟁이 뭐가 문젠데? 입 다물어”라고 맞받아쳤다.

로호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나를 잡을 경우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정면으로 맞서는 것뿐이었다”라며 강하게 대응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 사이 언쟁의 끝은 모리뉴 감독의 개입이었다. 로호는 “라커룸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욕하기 시작했고 모든 팀원이 그 장면을 지켜봤다. 결국 모리뉴 감독이 우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언쟁의 끝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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