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사울 결승골’ 아틀레티코, 리버풀에 1-0 승… 8강행 그린라이트
입력 : 2020.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버푸을 제압하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

아틀레티코는 19일(한국시간) 마드리드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전반 4분 나온 사울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2차전 리버풀 원정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오블락, 토마스, 코케, 사울, 모라타, 코레아, 르마, 로디, 사비치, 펠리페, 브르살리코가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은 알리송, 파비뉴, 판 다이크, 바이날둠, 피르미누, 마네, 살라, 고메즈, 헨더슨, 로버트슨, 알렉산더-아놀드로 선발을 구성했다.

초반은 아틀레티코가 주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코케의 오른쪽 코너킥이 파비뉴 발에 맞은 뒤 흐르자 사울이 문전서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1-0으로 앞선 아틀레티코는 계획한 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리버풀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막으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살라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그전에 피르미누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여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8분 토마스가 슈팅을 날렸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반면 리버풀은 확실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고전했다. 29분 로버트슨, 30분 파비뉴의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경기는 더욱더 아틀레티코의 의도대로 진행됐다.

아틀레티코는 우세한 경기 상황을 지켰다. 리버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마네 대신 오리기를 투입했다. 후반 8분 살라, 11분 파비뉴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이 되지는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리버풀의 반격을 막으며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수비에 많은 숫자를 배치해 리버풀의 발을 봉쇄했다.



활로를 찾지 못한 리버풀은 후반 27분 부진했던 살라 대신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투입해 다시 변화를 주었다. 그렇지만 효과는 없었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전방으로 볼을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그러나 아틀레티코의 수비는 강력했다. 위험지역에서 절대 리버풀에 득점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추가골을 얻지 못했으나 선제골을 지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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