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홀란드 멀티골! PSG도 뚫었다… 도르트문트 1차전 2-1 승
입력 : 2020.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괴물’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강력한 공격력은 파리 생제르맹(PSG) 골문도 파괴했다.

도르트문트는 19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PSG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홀란드의 2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PSG는 네이마르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도르트문트는 뷔르키, 자가두, 하키미, 산초, 게레이루, 훔멜스, 홀란드, 아자르, 피슈체크, 찬, 비첼이 선발로 나섰다. PSG는 나바스, 치아구 시우바, 킴펨베, 마르키뉴스, 베라티, 음바페, 네이마르, 디 마리아, 메우니에, 쿠르자와, 게예를 내세워 도르트문트를 상대했다.

경기 초반은 PSG가 분위기를 잡아갔다. 네이마르, 음바페를 앞세워 도르트문트를 흔들었다. 전반 11분 네이마르가 도르트문트 골대를 향해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도르트문트 주도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전반 13분 게레이루의 슈팅을 시작으로 산초, 하키미의 슈팅이 이어지며 PSG를 압박했다. 그러나 PSG는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막았다. 전반 35분 홀란드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도르트문트는 후반전에도 홀란드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다. PSG도 네이마르, 음바페의 공격에 기대를 걸었다. 팽팽하게 진행된 양팀의 경기에서 골문은 홀란드가 먼저 열었다.

후반 2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하키미의 크로스를 게레이루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슈팅한 것이 수비 맞고 바로 앞에 있던 홀란드에게 연결됐다. 홀란드는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도르트문트는 중요한 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PSG도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1분 음바페가 미드필드 오른쪽서 도르트문트 뒷공간을 과감히 돌파한 뒤 반대편으로 크로스하자 네이마르가 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렇지만 PSG의 동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레이나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아크 정면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또 한 번 PSG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드의 맹활약에 도르트문트는 승기를 잡았다. PSG는 다시 동점골을 노렸지만, 도르트문트를 뚫지 못했다. 후반 42분 네이마르의 슈팅은 도르트문트 수비에 막혀 무산됐다.

도르트문트는 우세한 경기를 지키며 홈에서 열린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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