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부상 아웃 SON-케인, ‘함께 하면 가장 위협적인 듀오’였다
입력 : 2020.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토트넘이 20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0-1로 졌다.

토트넘은 주전 공격수 두 명을 잃었다. 해리 케인은 햄스트링 부상, 손흥민은 오른팔 골절 부상으로 모두 빠졌다. 케인은 시즌 아웃이고, 손흥민은 아직 정확한 재활 기간이 예상되지 않지만 최악의 경우 시즌아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더 선’은 손흥민과 케인 듀오가 역대 프리미어리그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듀오였음을 알렸다.

이 매체는 19일(현지시간) 기사에서 ‘두 명이 함께 뛰었을 때를 기준’으로 5000분 이상을 함께 호흡을 맞춘 역대 프리미어리그의 주요 공격 듀오 기록을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케인과 손흥민은 함께 뛰었을 때 케인이 67골, 손흥민이 35골을 기록했다. 합산 102골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마네 듀오를 뛰어넘는다. 살라와 모네는 함께 뛰었을 때를 기준으로 살라가 50골, 마네가 39골을 넣었다.

과거 아스널에서 호흡을 맞췄던 앙리와 피레스는 각각 108골, 54골로 합산 162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들은 워낙 오랜 시간 함께 뛰었기 때문에 90분당 골 기준으로 환산하면 1.22골로 케인-손흥민 듀오(90분당 1.29골)에 약간 못미친다.



‘더 선’은 이 같은 기록을 보여주며서 토트넘으로서는 남은 시즌 이 둘을 한꺼번에 잃은 게 너무나 치명적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직후 “더 나빠질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현재 우리가 쓸 수 있는 선수로 돌파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벤치에는 공격 자원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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