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런던은 제2의 고향”…. 첼시 재계약 실패 → 라이벌 팀 이적?
입력 : 2020.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여름 첼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윌리안(32)이 런던 생활을 지속하길 바랐다.

20일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윌리안의 가족은 런던 생활에 만족했다. 그는 “아내에게 런던을 떠날 거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할 것이다. 내 딸도 마찬가지”라며 “런던은 내게 제2의 고향이다”라고 런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윌리안은 2013년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올해로 런던 생활만 7년째다. 런던이 익숙하고 애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는 윌리안의 향후 행보와도 연관되어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윌리안 영입을 준비하고 있었다. 바르사 외에도 많은 팀이 첼시와 계약 만료로 이적료가 없어지는 윌리안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런던 생활에 만족한 만큼 다른 리그로 이적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90min’은 “첼시가 윌리안과의 재계약 협상을 계속 진행한다”고 했다. 그렇지만 윌리안이 양측은 계약기간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이다. 첼시는 1년 연장을 원하지만 윌리안은 3년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만약 윌리안이 첼시와의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런던 연고의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생긴다. 윌리안이라면 어느 팀이든 탐을 낼 선수다. 윌리안도 우승권을 노릴 수 있는 런던 연고의 다른 팀으로 떠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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