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스리백’ 예고한 모리뉴 “출처는 비밀이야”
입력 : 2020.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첼시와의 맞대결을 앞둔 조세 모리뉴(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독특하게 상대의 전술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첼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친정팀 방문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리뉴 감독은 상대 전술을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익스프레스’는 “모리뉴 감독이 신선한 스파이게이트의 장을 열었다”라며 그의 말을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맞대결에서 스리백을 사용했던 첼시에 대해 “내일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들었다”라며 상대 팀의 전술을 밝혔다.

이어 기자들이 정보의 출처와 그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는 이유에 관해 묻자 “여러분처럼 많은 소식을 얻으면서 그 출처를 밝히지 않는 것과 똑같다”라며 답을 피했다.

매체는 “모리뉴 감독은 첼시의 전략이 유출됐지만, 계획이 바뀌진 않을 것을 확신하고 있다”라며 그의 자신감도 전했다.

한편 ‘익스프레스’는 과거 상대 팀 훈련을 염탐해 벌금을 낸 마르셀로 비엘사(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의 사례를 전하며 “모리뉴 감독은 첼시의 반응에 따라 그의 발언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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