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포텐셜, 西 전훈 성공적 마무리...바르사 유스와 연습경기 협약
입력 : 2020.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FC포텐셜이 스페인 전지훈련을 통해 202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포텐셜은 지난 1월 8일부터 2월 5일까지 약 4주 동안 스페인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포텐셜은 스페인, 이탈리아에 이어 벨기에 무대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이승우와 이승우의 친형 이승준 대표가 운영하는 유소년 클럽이다.

포텐셜은 2020년의 시작을 스페인에서 보냈다. 스페인에서 4주 동안 주말과 명절 연휴도 없이 하루에 다섯 시간씩 운동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프리시즌은 향후 1년 간 팀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이승준 대표의 의견이 반영된 부분이다.

경험과 성장을 모토로 하는 팀인 만큼, 연습경기 상대도 다양했다. 포텐셜은 바르사 에스꼴라, 힘나스틱 타라고나, 올롯, 발레아레스, 사바델 등 바르셀로나 및 지로나 지역의 다양한 프로 산하 유스팀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연습경기를 통해 포텐셜의 가능성을 재차 확인했다. 열한번의 연습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특히 지로나 지역 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올롯과 경기에서의 승리로 인해 카탈루냐 전 지역에 포텐셜 팀의 이름이 알려졌다. 이승준 대표는 "포텐셜 소식을 들은 비야레알과 지로나도 연습경기를 제안했지만 전지훈련 일정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포텐셜은 한국 유스 클럽 최초로 바르셀로나에 초청받아 3일 동안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카탈루냐 지역을 휩쓴 태풍으로 인해 경기를 진행할 수 없었고 연기된 연습경기는 다음 전지훈련 기간에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프리시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포텐셜은 3월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5월에는 스페인 타라고나 지방에서 개최되는 MIC대회(지중해컵)에 참가하며, 이후 폴란드 자기엘로니아 팀 100주년 행사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국제유소년대회에 임한다.




사진=S&S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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