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스의 경고, ''리버풀, 이제 판 다이크 지키기 힘들걸...마치 쿠티뉴처럼''
입력 : 2020.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정말 리버풀이 가까운 미래에 버질 판 다이크를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까. 폴 잉스가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현지시간) “판 다이크는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경기 동안 단 한 골만 내주는 등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잉스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가장 어려운 임무는 그의 팀을 유지하는 것이라 믿는다. 판 다이크는 세계 최고의 팀들의 공통 목표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25승 1무 0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무려 19점이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앤디 로버트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과 같은 다른 선수들도 제 몫을 다했지만 리버풀의 이 같은 독주엔 판 다이크의 활약 덕이 크다. 판 다이크는 사우스햄튼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2019년 발롱도르에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동시에 판 다이크를 향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리버풀은 하나의 걱정을 안게 됐다. 잉스는 ‘리버풀 에코’와 인터뷰를 통해 “클롭의 임무는 리버풀을 세계적인 팀으로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그의 선수단을 유지해야 한다”라면서 “축구판은 변화무쌍하다.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의 경우 바르셀로나가 갑자기 나타나 영입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만약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판 다이크 영입 제안이 온다면 리버풀은 거절하기 힘들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봐라.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이는 클롭이 장기적으로 팀을 꾸려나갈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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