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저러면 모니터 필요 없다” 토트넘전 VAR 판정 불만
입력 : 2020.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토트넘전 VAR(비디오판독시스템)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23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누구나 잘못한 사람이 누구인지 안다”면서 “모니터가 있기에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난 퇴장이 나오길 기다렸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후반 6분경 첼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토트넘 지오바니 로 셀로에게 정강이를 밟히면서 VAR 판독에 들어갔다. 그리고 결과는 노 파울. 당시 램파드 감독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VAR은 심판이 볼 수 없는 것을 보기 위해 도입됐을 것이다”라며 “물론 도입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능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거의 매 경기 VAR 판정과 관련해서 많은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은 VAR을 다루는 심판의 능력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나는 VAR을 자주 하길 원한다. 빠른 경기 속에서 심판은 힘들다. 그래서 VAR이 필요하다’라면서 “하지만 저러면 모니터가 필요 없어질 것이다”라고 VAR을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