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K리그, 결국 26일 개막 미디어데이 개최 취소
입력 : 2020.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는 코로나19(우한폐렴) 여파로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가 결국 취소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금일 오후 2시에 코로나19 대응책과 관련해 긴급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 결과는 추후 보도자료로 배포할 예정이다”라면서 “26일 예정된 개막 미디어데이 개최는 취소됐다. 또한 K리그 아카데미 신인선수교육과정, 외국인선수교육과정 등 선수단 참석 행사도 전면 취소됐다”라고 전했다.

연맹은 지난 21일 K리그1-K리그2 대표자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한 바 있다. 그 결과 K리그1 개막전인 대구FC-강원FC, 포항 스틸러스-부산 아이파크전이 연기됐다.

애초 연맹은 26일 개막 미디어데이를 예정대로 진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정부가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서면서 연맹은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일단 대구-강원, 포항-부산 경기만 연기됐지만 전국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얼어붙은 만큼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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