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꼬여버린 엘클라시코 전략… 아자르 부상에 호드리구는 출장정지
입력 : 2020.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엘클라시코를 앞둔 레알 마드리드에 악재가 겹쳤다.

레알은 오는 3월 2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FC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를 치른다. 현재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기에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의 향방을 가릴 중요한 경기다.

그런데 레알이 엘클라시코 전략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에덴 아자르가 종아리뼈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레알은 구체적인 상태를 밝히지 않았지만, 스페인 ‘마르카’는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바르사전 결장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신성’ 호드리구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B팀 경기를 치르다 경고 2회로 퇴장당해 다음 경기 출장정지가 됐다. 호드리구는 1군과 B팀을 오가며 경기를 뛰면서 라리가 12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백업 요원으로 요긴하게 기용됐기에 바르사전 활약도 기대됐다.

레알은 공격에서 활약할 수 있는 두 선수가 빠진 채 바르사를 상대하게 됐다. 물론 카림 벤제마, 루카 요비치 등이 있지만 다양한 공격수를 활용한 전략을 준비해야 바르사에 승리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남은 기간 부족한 공격수를 갖고 바르사의 허를 찌를 전략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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