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말하는 마라도나가 메시보다 위인 결정적인 이유.txt
입력 : 2020.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페인에서 말하는 마라도나가 메시보다 위인 결정적인 이유.txt

아르헨티나 축구의 과거의 현재인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의 비교 논쟁은 축구계의 오랜 화두다. 바르셀로나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나폴리를 만나면서 비교 논쟁은 다시 불거졌다. 마라도나는 나폴리의 영웅으로 불릴 정도로 나폴리에서 큰 획을 그었기 때문이다.

이 논쟁과 관련해서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리카르도 데 브리토가 스페인 ‘라디오 마르카’를 통해 의견을 전했다. 그는 마라도나의 손을 들어주면서 결정적인 차이를 거론했다. 바로 국가대표로서의 활약이었다.

데 브리토는 “마라도나는 메시보다 국가대표팀에서 더 많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서 아르헨티나에 우승을 안겼다. 이는 아르헨티나의 통산 2번째 월드컵 우승이고 이후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우승이 없다.

메시는 U-20 월드컵, 2008 베이징 올림픽 정상에 섰지만, 국가대표로서는 무관이었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도 이끌지 못했다.

데 브리토는 클럽 경력은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어렵다고 봤다. 소속팀 동료의 수준 차가 있어서다. 그래서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을 통해 마라도나가 메시보다 위에 있다고 봤다.

그는 “비교할 때 이 점을 봐야 한다. 메시는 자신을 중심으로 팀을 구축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팀이 그랬다”며 메시 중심적으로 국가대표팀이 만들어졌어도 마라도나의 성과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데 브리토는 “메시는 경이적인 선수다. 그러나 마라도나가 메시보다 더 천재적인 선수다”라고 마라도나가 모든 면에서 메시보다 뛰어나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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