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레알서 은퇴 원해… 과르디올라와 함께 할 가능성 매우 낮다”
입력 : 2020.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떠올리면서 “나는 그를 위해 뛰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레알은 27일 맨시티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그는 뮌헨을 떠나지 않을 수도 있었다고 했다. “뮌헨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님을 위해 계약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레알 이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크로스는 레알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레알에서 내 경력을 마치고 싶다”며 선수 생활을 레알에서 끝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다시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가능성이 낮다”고 일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떤 팀을 맡더라도 자신이 그 팀으로 갈 일은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하지만 크로스는 “우리는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님께서 나를 많이 가르쳐주셔서 절대 잊을 수 없다”며 감사의 마음을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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