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김영광 영입 검토 중… 훈련 합류 후 최종 결정
입력 : 2020.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성남FC가 골문 강화를 위해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37)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김영광은 K리그 통산 495경기를 뛴 노련한 골키퍼다. 그는 지난해까지 서울 이랜드의 골문을 지켰으나 최근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그는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개인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

성남은 지난해까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김동준은 겨울 이적시장 때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하면서 확실한 주전급 골키퍼 부재 속에서 올 시즌을 맞이할 상황에 처했다. 기존 자원으로 시즌에 임할 계획을 세웠으나 김영광이 등장하면서 방향이 바뀌었다.

하지만 성남은 김영광을 바로 영입하지 않고 팀 훈련에 합류해서 점검할 예정이다. 성남 사정을 아는 관계자는 “바로 계약하지 않고 훈련을 통해서 기량을 본 뒤에 영입을 결정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영광은 선수 생활 지속을 위해 적절한 수준의 연봉을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상황인 만큼 김영광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성남 이적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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