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6100억-수입감소’ 맨유, 우드워드 “영입 투자는 계속”
입력 : 2020.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성적 부진으로 적자는 쌓이고, 수입 감소 악재를 끊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선수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맨유의 우선 순위는 축구를 즐기고 공격적인 팀 구축과 함께 우승 트로피”라며 “장기 계획은 팀과 시설에 계속 투자할 수 있는 자금과 자신감 제공이다. 올 시즌은 여러 면에서 팀에 많은 변화를 주는 리빌딩 과정이다”라고 자신의 큰 그림을 설명했다.

또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지지와 지원도 같이 약속했다. 그는 “솔샤르 감독이 계획을 실천하는데 이런 과정이 계속될 것이다. 다가오는 여름에도 계획적인 방식을 취할 것이다”라고 솔샤르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우드워드 회장의 생각과 달리 맨유의 재정 상태는 썩 좋지 못하다. ‘미러’는 “맨유는 2019년 순채무로 3억 9,130만 파운드(약 6,100억 원)을 기록했고, 전년도 대비 23%나 증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중계권 수입은 3,900만 파운드(약 616억 원) 깎였으며, 홈 경기 수입도 15% 감소했다”라고 덧붙였다.

우드워드 회장의 단언대로 성공적인 투자의 결실은 우승이다. 맨유가 올 시즌 도전 가능한 트로피는 FA컵과 유로파리그이며, 리그는 4위 이상이다. 특히, UCL이 걸린 리그 4위와 유로파리그 우승은 필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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