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레알에 진정성 요구… '나를 원하면 재계약 문제없다'
입력 : 2020.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재계약과 관련해서 레알 마드리드의 답을 기다렸다.

라모스는 27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계약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레알이 내게 잔류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알이 팀의 주장이자 레전드인 자신에게 맞는 대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라모스는 레알과 2021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는 다른 팀으로 이적할 생각이 없다. 레알도 라모스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계약기간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라모스는 2년 연장 계약을 원하지만 레알은 1년 연장을 추진하려고 한다. 레알은 32세 이상 선수는 1년씩 계약을 연장한다는 팀 방침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라모스와 레알 간에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라모스는 공개석상에서 자신에게 확실한 대우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재계약 건과 별개로 라모스는 맨시티전에 모든 집중을 하고 있었다. 그는 “UCL은 우리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유럽 챔피언이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준비한다고 했다.

맨시티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존경스러운 감독이다”라며 존중도 잊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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