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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이슈] '코로나19 여파' 속 살아남는 법...수원·전북, ACL 원정 조기 출국

기사입력 : 2020.02.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수원삼성과 전북현대가 출국일을 하루 앞당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K리그 개막이 연기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심각' 단계로 격상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국민과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당초 2020시즌 K리그는 2월 29일 개막이 예정돼 있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과 FA컵 우승팀 수원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K리그1과 K리그2 총 11경기가 29일과 3월 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다.

갑작스러운 리그 개막 연기로 인해 K리그 전 구단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당장 다음 주 ACL 원정을 앞둔 수원과 전북은 발 빠르게 움직여 유동적으로 일정을 활용했다. 당초 29일 경기 하루 뒤인 3월 1일 출국을 계획했지만, 양 팀 모두 29일로 출국일을 하루 앞당겼다.

수원은 3월 3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과 ACL 2차전이 예정돼있다. 수원 관계자는 "리그 개막 연기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출국일 조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일정 연기가 확정된 후 항공과 호텔 예약 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했고, 최종적으로 29일 출국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말레이시아 내 확진자는 22명으로 보고됐다. 수원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의 상황은 한국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선수단 안전을 위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원정이 험난하기로 유명해, 하루 전 출국이 현지 적응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전북은 3월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시드니FC와 경기를 갖는다. 수원보다 하루 여유가 있지만, 장거리 이동이라는 부담이 있었다. 전북 관계자는 "전북도 하루 먼저 출국하기로 했다. 장거리 이동인만큼 현지에서 빠른 회복과 적응을 하기 위함이다"고 전북의 조기 출국 소식을 전했다.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호주는 중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아직 한국인에 대한 제한은 두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 관계자도 "아직까지 한국인에 대한 제한은 없다고 보고 받았다. 조심스럽지만, 선수단의 호주 입국은 문제없을 거라 판단된다. 선수단의 안전에 유의하여 이동할 예정"이라고 원정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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