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바르사 기대주’ 이 선수 영입에 330억 투입… 아스널도 관찰 중
입력 : 2020.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을 대비한 선수 영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상에 오른 선수는 FC 바르셀로나의 기대주로 꼽히는 마르크 쿠쿠레야(22, 헤타페)다.

25일 스페인 ‘카데나 코페’에 따르면 토트넘은 쿠쿠레야 영입으로 측면을 보강할 생각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좌우 측면 보강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쿠쿠레야는 왼쪽 측면 수비수,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바르사 유스팀 출신인 쿠쿠레야는 아직 바르사 1군에 데뷔하지 못했다. 그는 에이바르에 임대돼 라리가 데뷔를 했고 이번 시즌에는 헤타페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에이바르에서 33경기를 뛰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번 시즌에도 31경기에 나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다.

공격력도 갖춘 선수다. 지난 시즌 2골, 이번 시즌에는 1골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쿠쿠레야를 왼쪽 측면서 다양하게 기용할 수 있기에 영입을 통해 측면 보강이라는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다.

헤타페도 쿠쿠레야의 능력을 보고 완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헤타페는 계약에 따라 1,600만 유로(약 212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해 다음 시즌에는 온전히 헤타페 선수로 영입할 생각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보다 많은 2,500만 유로(약 330억원)를 꺼낼 생각이다.

바르사로서도 헤타페로 보내 라리가 내에서 적으로 만나는 것보다는 토트넘으로 보내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토트넘과 헤타페의 이적료도 900만 유로(약 119억원)로 차이가 난다.

하지만 아스널도 쿠쿠레야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이 영입 추진을 결정한다면 두 팀 간에 치열한 협상이 벌어질 수 있다. 또한 바이어 레버쿠젠,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도 쿠쿠레야에 대한 관심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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