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출전 시간 더 줘야, 왓포드전 선발 나서길” 리버풀 팬들 주장
입력 : 2020.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버풀 일부 팬들이 미나미노 타쿠미(25)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지난 25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두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30년 만에 리그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18연승으로 EPL 최다 연승 타이(2017/2018시즌 맨체스터 시티), 리그 44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지난 1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리버풀에 입성한 미나미노는 지금까지 리그 2경기, FA컵 2경기에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다. 웨스트햄전에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이에 “리버풀이 18연승을 달렸지만, 미나미노에게 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며 일본 언론과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리버풀 일부 팬들 역시 그라운드에서 미나미노의 모습을 보고 싶은 모양이다. 오는 3월 1일 왓포드 원정을 떠난다. 영국 ‘THE BOOTS ROOM’은 미나미노 기용을 호소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 팬은 “웨스트햄전에서 미나미노가 선발로 뛰었다면 중원이 더 창의적이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다른 팬은 “사실, 웨스트햄전에서 미나미노의 선발을 원했다. 다음 경기에 반드시 그렇게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또 다른 팬은 “미나미노에게 더 많이 뛸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미나미노를 써달라고 부탁하고 싶다“는 등 의견을 피력했다.

리버풀은 다음달 1일 왓포드를 시작으로 첼시(3월 4일 FA컵), AFC 본머스(3월 7일 EPL), 아틀레티코 마드리드(3월 12일 UEFA 챔피언스리그), 에버턴(3월 17일 EPL), 크리스탈 팰리스(3월 22일 EPL)전까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미나미노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THE BOOTS ROOM’은 “아마 리버풀 팬들의 바람이 이뤄질 것”이라고 희망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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