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덫에 걸린 UCL, 밀라노 원정 떠났던 발렌시아 팬 양성반응
입력 : 2020.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럽대항전에도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44세 발렌시아 팬이 아탈란타와 원정 경기가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에 다녀온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발렌시아의 한 병원에 격리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근국가인 한국과 일본, 태국은 물론 바다와 대륙 넘어 미국과 유럽까지 급속도로 퍼졌다.

특히, 이탈리아 상황이 심각하다. 이탈리아는 27일 기준으로 확진자 400명으로 늘었고,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밀라노 지역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원정을 떠났던 팬들까지 감염사례가 나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도 비상이 걸렸다. 세리에A는 이번 주말 5경기를 무관중 진행을 결정했다. 유럽에서도 사태가 심각해질 경우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운영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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