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가 본 메시 “그는 메시-이니에스타-사비 다 돼! GK도 잘할걸?”
입력 : 2020.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최근 축구화를 벗은 다비드 비야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다재다능함에 찬사를 보냈다.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BBC'를 인용해 “비야는 메시의 최적 포지션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비야는 지난 2010년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으며 메시와 호흡을 맞췄다. 이후 3시즌 간 프리메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비야는 메시가 모든 역할을 잘 수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말했는지 모르지만 ‘메시는 메시도 되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되고 사비 에르난데스도 된다. 심지어 세르히오 부스케츠까지 된다’고 말했다. 내 생각도 같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내게 메시에 맞는 최적의 포지션을 물어본다면 모르겠다. 그는 9번 역할이 아니지만 많은 골을 넣고 10번 역할이 아니지만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다. 또 키가 크지 않지만, 헤더 골도 넣는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야는 메시가 골키퍼를 봐도 잘할 것이라 말했다. “우리는 가끔 메시가 오른발을 잘 쓰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오른발로도 놀라운 골을 만들어낸다. 나는 그가 골키퍼로 뛰었어도 잘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게 메시의 현실이다”라며 축구의 신을 표현했다.

끝으로 비야는 “모든 사람은 메시가 조용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드레싱 룸에서 그의 모습은 매우 평범하다”라며 운동장 밖에서는 보통 사람과 다를 것 없는 그의 모습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