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관심' 외면하는 쿨리발리, 맨시티행 선호+파리에 아파트 구매
입력 : 2020.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많은 팀의 구애를 받는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의 시선은 맨체스터 시티에 있다.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르 파리지앵’을 인용해 “쿨리발리는 맨시티 이적을 선호한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징계가 확정된다면 마음을 돌릴 수 있다”고 전했다.

쿨리발리는 당당한 체격과 안정적 수비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의 모습에 많은 빅클럽은 군침을 흘리며 영입을 희망했다. 그러던 중 오는 여름 쿨리발리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는 소식에 본격적인 영입 작업에 나섰다.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PSG)가 선두주자였다. 1억 2,700만 파운드(약 1,942억 원)의 높은 바이아웃 금액이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먼저 PSG의 레오나르도 단장이 쿨리발리의 에이전트를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자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설득을 위해 나섰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의 눈길을 끈 건 맨시티였다. 매체는 “맨유는 쿨리발리 영입을 원하지만, 그는 라이벌인 맨시티를 보고 있다. 그가 오는 여름 나폴리를 떠나게 된다면 선호하는 팀은 맨시티가 될 것이다”라며 어긋나있는 모습을 전했다.

하지만 쿨리발리의 맨시티행에는 여러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 먼저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다. 매체는 “쿨리발리는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징계가 확정된다면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최종 판결 여부에 따라 달라질 모습을 말했다.

또 하나의 관건은 쿨리발리의 몸 상태다. ‘익스프레스’는 “쿨리발리는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지난 12월 중순 이후 1경기에 나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 대한 관심을 식혔다”라며 의구심을 품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선을 전했다.

그럼에도 맨유가 쿨리발리를 품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맨유는 여전히 쿨리발리가 해리 매과이어의 완벽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에펠탑 옆에 새로운 아파트를 구매했다”라며 맨유에 시선을 두지 않는 쿨리발리의 모습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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