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조원태 총재, 만장일치로 연임 확정
입력 : 2020.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 조원태 총재가 만장일치로 연임했다.

KOVO는 28일 제16기 제3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전 구단 만장일치로 조원태 총재의 연임을 결정했다. 오는 7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원태 총재는 3시즌 더 프로배구 수장으로 KOVO를 이끈다.

조원태 총재는 지난 3시즌 동안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 유치, 투명하고 철저한 예산 운용, 경기운영 선진화 등 안정적인 리그 운영과 함께 유소년 인프라 확대와 원활한 국가대표 운영을 위한 대한민국배구협회와의 협업 등 공적을 인정받아 만장일치로 재신임됐다.

조원태 총재는 “재신임을 해주신 모든 구단께 감사드리며, 배구팬들의 염원인 신생팀 창단과 리그 선진화에 주력하여 프로배구가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KOVO는 다음 시즌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체코 프라하에서 열기로 했다. 남자부는 5월 3일(일)부터 6일(수)까지, 여자부는 5월 10일(일)부터 13일(수)까지 진행한다.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기존 3일에서 연습 경기를 하루 더 추가해 남녀부 각각 4일씩 진행된다. 또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초청선수도 기존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한다.

2020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충청북도 제천에서 8월 22일(토)부터 9월 5일(토)까지 15일 동안 개최된다.

2020~2021 V-리그 일정도 확정됐다. 10월 17일(토)에 시작되어 2021년 4월 4일(일)까지 진행된다. 기존과 동일하게 남자부 126경기, 여자부 90경기가 6라운드동안 펼쳐지며 남녀부 모두 주중 19시, 주말에는 남자부는 14시, 여자부는 16시에 시작한다.

리그 휴식일은 남자부 월요일, 여자부 월, 목요일로 하여 금요일 개최 경기를 통해 더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1~22 V-리그 올스타전은 4라운드 종료 후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쿼터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제도에 대한 마스터플랜과 도입 시기에 대해 좀 더 논의키로 했다. 또한, 여자부 샐러리캡을 비롯한 선수 연봉제도 개선 관련해서는 구단 간 추가 논의를 통해서 결정된 안을 차기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현재 V-리그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관계자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상황 악화 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