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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리버풀만의 문제가 아니다... UCL과 강등, 승격도 안갯속

기사입력 : 2020.02.2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취소 가능성이 제기됐다.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정부가 2개월 동안 스포츠 이벤트를 중단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2019/2020 시즌이 무효가 된다”라며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리버풀에 쏠렸다. 리버풀은 올 시즌 극강의 모습을 뽐내며 사실상 우승 문턱을 넘었다. 27경기를 치른 가운데 26승 1무의 성적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57점)와의 격차를 22점 차로 벌렸다. 30년 만의 우승을 스스로 일궈내는 데까지 단 4승만 남은 상황이다.

하지만 시즌 무효 가능성이 제기되며 눈앞에 뒀던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지 못할 경우가 생겼다. ‘데일리 메일’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리버풀이 챔피언이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EPL이 정부의 방침을 따른다면 우승을 놓칠 수도 있다”라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전했다.

이어 “리그가 중단되거나 취소될 경우 27라운드까지의 결과가 유지될지에 대한 회의가 열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리버풀만큼이나 유럽클럽 대항전 진출권과 강등권 싸움을 하는 팀들 역시 초조하긴 매한가지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첼시(44점)부터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1점), 6위 토트넘 홋스퍼(40점), 7위 셰필드 유나이티드(40점), 8위 울버햄튼 원더러스(39점)까지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

여기에 맨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으로 생긴 변수가 있어 더욱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리그 취소 여부에 가장 귀를 기울이는 건 강등권에 위치한 팀들이다. 1부리그와 2부리그는 중계권 수익 등 무시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잔여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강등을 결정하는 것도 또 강등 팀이 없는 것도 모두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 15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28점)부터 16위 본머스(26점), 17위 애스턴 빌라(25점), 18위 웨스트햄(24점), 19위 왓포드(24점), 20위 노리치 시티(21점)까지 모두가 생존과 강등 가능성이 공존하기 때문에 코로나19가 가져올 변수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또 2부리그에서 승격을 바라보는 1위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 2위 리즈 유나이티드 등도 마찬가지다.

‘데일리 메일’ 역시 “시즌 중단은 2위와 큰 차이가 있는 리버풀보단 유럽클럽 대항전과 강등권 싸움을 벌이는 팀들에 추가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라며 복잡한 상황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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