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르전 앞둔 이임생 감독 “코로나19 사태 빨리 정상화되길”
입력 : 2020.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수원 삼성의 이임생 감독이 코로나19 사태가 빠른 시일 내에 진정되길 희망했다.

수원은 3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을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이 감독과 주포 타가트가 선수단을 대표해 참석했다.

이 감독은 최근 코로나19로 K리그가 중단돼 경기 준비가 어렵지 않았냐는 물음에 “불행히도 K리그가 연기됐고 상황에 적응 중이다. 내일 경기가 올 시즌 두 번째 공식경기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승점 3점을 가져오길 희망한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어 “가까운 미래에 이 사태가 빨리 정상화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상대 팀인 조호르에 대해 “리그 6회 연속 우승 기록이 강팀이라는 것을 잘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직접 플레이를 지켜봤고 8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했다고 들었다. 공간을 많이 창출하는 점에 잘 대비해야 한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어려운 원정길이지만 승리에 대한 의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무승부에도 만족할 만하냐는 물음에 “승점 3점을 챙기고 싶지만, 당연히 쉽지 않은 목표다. 상대가 좋은 팀이지만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타가트 역시 승리욕을 밝혔다. 그는 “조호르를 결코 얕잡아보고 있지 않다. 어려운 경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매우 강하고 도전적인 팀이다. 내일 멋진 경기장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길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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