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에 이어 배구까지... ‘코로나19’로 V-리그 일시 중단
입력 : 2020.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V-리그의 시계도 멈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 및 리그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2일을 기점으로 도드람 2019/2020 V-리그를 일시 중단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한국프로농구(KBL)가 리그 중단을 결정한 지 이틀 만에 V-리그도 멈춰서게 된 셈이다.

따라서 3일로 예정돼있던 남자부 서울(우리카드-OK저축은행) 경기와 여자부 대전(KGC인삼공사-흥국생명) 경기부터 리그가 중단된다.

KOVO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KOVO는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리그가 일시 중단된 데 대해 배구 팬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하루빨리 사태가 종식되어 V-리그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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