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2 24R] 이재성, 리그 7호골 작렬...팀은 하노버에 1-3 패배
입력 : 2020.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재성이 하노버를 상대로 리그 7호골을 터뜨렸다.

홀슈타인 킬은 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의 HDI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 24라운드 하노버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킬은 승점 33점을 유지하며 8위에 머물렀다.

이재성은 최전방에 위치해 킬의 공격을 이끌었다. 2선에 파비안 리세, 살리 오즈칸, 알렉산더 뮐링, 엠마뉘엘 이요하가 공격을 지원했다.

킬이 시작부터 끌려갔다. 전반 11분 하노버의 욘 구이데티에게 강력한 헤더골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경기 중 수차례 슈팅을 주고받았다. 킬의 윙어 이요하가 골대를 때리는 장면도 있었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킬에 희망을 준 이는 이재성이었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에 숨어 있던 이재성이 재치 있는 돌파를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희망은 잠시였다. 후반 35분 하노버 필립 옥스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하노버가 박스 안에서 슈팅 포함 세 차례 터치를 하는 동안 킬의 수비는 지켜만 보고 있었다.

킬은 후반 36분 핀 포라스, 후반 41분 도미닉 슈미트, 다비드 아탕가 등 3장의 카드를 모두 소진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을 힘이 없었고 오히려 추가시간 쐐기골을 허용하며 1-3으로 무너졌다.

한편,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서영재는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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