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모라이스 감독, “승리하기 위해 시드니에 왔다”
입력 : 2020.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시드니 FC전 승리를 다짐했다.

전북은 4일 오후 호주 시드니 주빌리 스타디움에서 시드니를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경기를 치른다. 지난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을 패한 전북은 이번 경기 승리가 필수적이다.

경기를 하루 앞둔 3일 기자회견에 나선 모라이스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져 있다”고 밝히면서 “선수들에게 집중력 요구를 많이 했다”며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게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경기 패배를 의식한 듯 “우리는 준비를 많이 했고 목표를 갖고 있다.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으며 승리하기 위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며 시드니를 누르고 승점 3점을 얻겠다고 했다.

상대 전력에 대해서는 “최근 시드니의 팀 전력은 좋지 않았다. 요코하마와 웨스턴 시드니에 패했다. 그 경험을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그는 원인이 무엇인지 묻자 “시드니 감독이 패배에 대해 어떤 이유를 설명했는지는 모르지만, 요코하마는 좋은 팀이기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말로 대신했다.

또한 모라이스 감독은 “리그 경기가 없었던 것은 단점으로 볼 수 있지만, 장점으로 본다면 그만큼 경기 준비에 대한 시간을 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시드니전 준비를 알차게 했다고 말했다.

선수 대표로 모라이스 감독과 동석한 최보경은 “우리 팀 선수 모두가 잘 준비했다. 작년 부상으로 힘들었으나, 올해 동계 훈련 때 많은 준비를 했다”며 “시즌 첫 경기를 패배해 그 뒤 선수들 모두가 정신 무장을 잘했다. 시드니가 좋은 팀이지만, 왜 대한민국 챔피언 전북이 더 강한지 보여주고 반드시 승리해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시드니에 대해서는 “팀 전체적으로 분석했다. 수비가 좋은 팀이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오른쪽 측면 공격이 좋다”고 분석한 내용을 전하면서 “그에 대해 준비를 잘하고 우리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생각한다”라며 다시 한번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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