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 PSG도 차출 협조 전망
입력 : 2020.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가 2020 도쿄 올림픽 무대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실뱅 리폴 프랑스 U-21 대표팀 감독은 80명으로 이루어진 올림픽 예비명단을 확정했다. 예비명단에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음바페였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23세 이하로 올림픽 출전 연령에 해당한다.

음바페는 여러 차례 올림픽 출전을 바라는 발언을 했다. 프랑스축구협회도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인 음바페가 필요하다.

프랑스축구협회 노엘 르 그라에 회장은 “음바페는 리폴 감독이 만든 80명의 예비명단에 들어있다”고 밝히면서 “명단은 50명으로 줄이고 최종 18명과 예비멤버 4명으로 정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음바페는 올림픽 출전 연령이다.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음바페도 들어갔다”면서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을 만났고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문의했을 때 매우 좋다는 답을 얻었다”고 PSG와도 사실상 차출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도쿄 올림픽 축구는 7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은 유럽 각 팀이 새 시즌을 대비한 프리시즌 기간이다. 이로 인해 각 팀은 선수 차출에 난색을 보였다. PSG 레오나르두 단장도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 얘기가 나왔을 때 달갑지 않은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양측 수뇌부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만큼 합류 시기 등을 조율하면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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