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월 올림픽 평가전 취소 발표… 김학범호 평가전 불투명
입력 : 2020.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축구협회가 두 차례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을 취소했다.

일본축구협회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27일 남아공, 30일 코트디부아르와 홈에서 경기할 예정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남아공은 일본 출국을 거부했다. 코트디부아르도 같은 상황이 되었고 일본축구협회는 결국 평가전을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일본축구협회는 “남아공, 코트디부아르축구협회와 협의를 거듭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 취소로 김학범호의 평가전도 어려워졌다. 일본이 남아공,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진행하자 대한축구협회도 자연스럽게 두 나라와 일정을 협의했다. 그동안 한·중·일 3국은 평가전을 진행할 때 일정을 조율해 공동으로 진행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중립지역에서 평가전을 개최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그러나 일본축구협회의 평가전 취소로 한국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둔 김학범 감독으로서는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내부적으로 어떤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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