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도 인정한 홍명보... “아시아 선수 WC 최다 경기 출전”
입력 : 2020.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 축구 레전드 홍명보(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세운 기록을 조명했다.

FIFA는 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홍명보는 아시아 선수 중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경기(16경기)를 소화했다”라며 홍명보가 세운 금자탑을 소개했다.

홍명보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1994년 미국 월드컵,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네 번의 월드컵을 경험했다.

‘영원한 리베로’라는 별명처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비라인을 이끌면서도, 장거리 패스와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1994 미국 월드컵에서는 2골을 터뜨리기도 했고, 2002 한일 월드컵 8강전에서는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4강 신화에 정점을 찍었다.

한편 홍명보는 아시아 최다 경기 출전 외에도 한국 선수 최다 출전 시간(1,409분) 기록도 갖고 있다. 그 뒤를 박지성(14경기, 1,268분), 이영표(12경기, 1,113분)가 잇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IFA'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