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부츠', 25골 홀란드=21골 호날두... 골 차이에도 포인트 같은 이유
입력 : 2020.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가공할만한 득점력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유럽 최고 골잡이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까.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홀란드가 유럽 최고 골잡이 타이틀인 유로피언 골든부츠 경쟁자로 부상했다. 하지만 핸디캡이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전반기를 보낸 홀란드는 리그 16골을 기록했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에 자리 잡은 뒤 9골을 추가하며 총 25골을 기록 중이다.

홀란드는 27골로 선두를 달리는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에 2골 뒤져있다. 하지만 포인트 점수에서는 동일하게 25골을 기록 중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보다 8점 뒤져 있다.

이는 리그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포인트 시스템 때문이다. 매체는 “홀란드는 임모빌레에 2골 뒤져있다. 하지만 리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포인트 때문에 점수는 더 적다”라고 설명했다. 즉 잘츠부르크에서 기록한 득점은 5대 리그의 득점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홀란드는 오히려 21골을 기록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와 포인트가 같다.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거듭나기 위해선 경쟁자보다 더 많은 골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