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폭행당한 영상 공개... 오르테가 “내가 너 때릴 거라 했잖아”
입력 : 2020.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28, 미국)에게 폭행당한 영상이 공개됐다.

‘TMZ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르테가가 한국인 남성을 때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입수했다”라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대회 현장을 찍던 영상 속에서 정체불명의 소리와 함께 박재범이 손을 뻗으며 오르테가를 잡으려 했고 주변 사람들의 황급히 말리는 모습이 담겼다.

오르테가는 박재범을 향해 “내가 너 때린다고 말했잖아”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박재범은 두 팔을 벌리며 어이가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박재범은 정찬성이 있는 가운데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과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장면은 고소 여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박재범은 10일 ESPN의 아리엘 헬와니 기자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정찬성이 화장실에 간 사이 오르테가가 ‘네가 박재범이냐?’라고 물으며 뺨을 때렸다. 장소가 좁아서 넘어졌고 이후 그를 밀쳤다. 자리에 돌아온 정찬성이 상황을 알고 화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UFC 관계자가 와서 고소를 원하느냐고 물었고 그냥 넘어가려 했다. 하지만 정찬성 측에서 고소를 권유해 경찰과 이야기를 나눴다. 고소 여부는 나에게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박재범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아직 턱에 통증이 있지만 괜찮다. 심각하진 않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나는 정찬성에게 트래쉬 토크를 지시하지 않았다. 그의 팬이었고 SNS를 팔로우하기도 했다. 왜 이렇게 이유 없이 화가 났는지 모르겠다”라며 그의 행동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TMZ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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