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020 프로야구 개막, 4월 중으로 잠정 연기
입력 : 2020.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2020 프로야구 개막이 4월 중으로 잠정 연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정규시즌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2020년 정규시즌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이달 28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KBO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상황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 그 결과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천 등으로 개막 경기가 취소된 적은 있지만, 정규시즌 일정이 전체적으로 연기된 것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처음이다.
KBO는 올해 시범경기를 전면 취소했다. KBO는 이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뒤 개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수단 운영과 예매 등 경기 운영 준비 기간을 고려해 개막일은 2주 전에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KBO 이사회는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목표로 삼고 팀 당 144경기를 모두 다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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