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반칙’ PK 급증…”VAR 도입에도 혼란 여전” (西 마르카)
입력 : 2020.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비디오판독시스템(VAR) 도입으로 핸드볼에 의한 페널티킥 판정 비율이 늘어났다.

스페인 ‘마르카’는 “VAR도입 후 핸드볼에 의한 페널티 킥이 증가했다”며 변화 추이를 전했다.

축구에서 손을 사용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하지만 핸드볼 파울에 대한 정의는 여전히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고, 심판 성향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이 짙다.

특히 수비수 입장에서 핸드볼의 고의성 여부는 항상 논란의 중심이다. 매체는 “VAR 도입으로 이런 복잡함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오히려 핸드볼 파울에 의해 페널티 킥이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시즌 130번 페널티 킥 중 핸드볼 파울에 의한 건 35차례였다. 올 시즌은 110경기가 남아 있는 시점에 핸드볼로 인한 페널티 킥이 이미 33번이나 나왔다. 101차례 페널티 킥 중 약 1/3에 해당한다”며 지난 시즌과 올 시즌 기록을 비교했다.

‘핸드볼 파울 페널티 킥’ 비율의 증가 추세가 눈에 띈다. 2015/16시즌(18.6%), 2016/17시즌(14.9%), 2017/18시즌(17.7%), 2018/19시즌(26.9%)에 이어 2019/20시즌은 현 시점 기준 32.7%에 달한다.

이에 마르카는 “규칙이 어떻게 바뀌든, 아무리 많은 기술이 사용된다 하더라도 판정 논란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VAR로 인해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는 점을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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